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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도비결(導祕訣)

도비결(導秘訣)을 찾아서(7)

도비결(導秘訣) 전수자 갑산스님의 가르침을 문장으로 정리해 봅니다.

 

도비결을 함께 공부해 볼까요?

도비결에서 사주공부라 하는 것이 뭘까요?

일단 오행이라는 것을 먼저 공부해야 합니다.

오행이라는 것에는 이라는 게 있고, 라고 하는 것이 있고, 라고 하는 것이 있고, 이라 하는 것이 있고, 라고 하는 것이 있습니다.

오행이라는 이 다섯가지를 기운(氣運)이라 합니다.

기운은 이집 저집 막 넘나들어야 합니다.

제 집에서만 딱 머무는 것이 아니라 마구 넘나들며 섞이는 겁니다.

 

사주명조를 만들어보면

, , , 시가 있는데 각 자리마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어떤 것이 있든 그냥 넘나들어야 합니다.

이 기는 보이지 않기에 맘대로 돌아다닌다 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오행자체로 있다가 천간의 십간으로 바뀌면 넘어가지를 못합니다. 그 자리에 갇히게 되는 것이죠.

 

십간(十干)이라는 것은 각 칸에서 드러나는데 질로 드러납니다.

 

위의 갑이 드러나니 을이 연결되어 드러나고 병이 드러나니 정이 또 연결되어 드러납니다.

 

갑목과 을목은 질()로서 드러나니 병화와 정화가 임수와 계수를 만나서 음양을 이룹니다.

또 갑을과 경신은 오행이 됩니다.

이 중 갑목과 경금은 사람인데 갑을목은 사람이 지식을 배우고 익히고 습득하는 기운이며, 경신금은 사람이 물건을 내게 맞게 끝없이 연습하고 노력하여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이중 갑목과 경금은 기초를 단단하게 하는 것이며, 을목과 신금은 더욱 전문화해서 사용, 활용하는 것입니다. 배우고 익혀서 그 지식을 지혜로 바꾸어 활용하는 거지요.

사람에 해당하는 갑을과 경금을 주석하면,

사람이 지식을 배우고 익혀서 지혜로이 활용하고 기술을 배우고 익혀서 상품을 만들고 더 전문화해서 시장에 내어놓을 준비를 하는 겁니다.

도비결에서는 이걸 오행이라고 해요.

 

다음으로 음양이라는 것은 병화, 정화, 임계, 계수를 말합니다.

이 중 병정화는 사람에게 사용하고 임계수는 물건에 사용합니다.

또한 병정화는 정신에 해당하고 임계수는 물건을 시장에 내어놓어 유통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五行木金, 陰陽水火인 겁니다.

이로서 오행 두 개, 음양 두 개를 알았습니다.

여태까지 공부했던 일반명리학의 음양오행 개념과는 전혀 다릅니다.

 

이제 중화(中和)라는 것이 있습니다.

토에 해당하는 무토와 기토인데 무토는 환경을 말하고 기토는 사람을 말합니다.

무토 환경은 나의 능력을 환경에 맞게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을 말하고 기토는 나에게 맞게 내어놓고 적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니 토가 참 중요합니다.

 

이것까지 오행과 십간에 대한 이야기는 된 것 같습니다.

 

보통 사주공부에서는 입문하자마자 비견이니 식신이니 재성이니 관성이니 하는데, 이것 이전에 오행의 개념부터 먼저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스텝으로 나가 활용을 할 수가 있다 이 말이지